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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는이야기

여행을 다니다 보면 느끼는 것

여행을 하면서 느끼는게 참 많아요. 그 중에 하나가 소중함 인 것 같습니다. 내가 가져왔던것, 가진 것들을 돌아보면서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.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그 하나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죠. 의,식,주 모든게 그렇죠. 


우리는 불평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. 남이 가진것과 내가 가진것을 비교할 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것을 바라게됩니다. 왜 내가 가진것이 그가 가진 것 보다 작을까? 라고 생각하는 순간 행복의 기준이 바뀌는 것 아닐까요. 그래서 더 물질적으로 더 큰것, 좋은 것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순간 자신 자체를 잃어버리고 물질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들죠.


여행을 하다가 보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. 다른 배경에서 자라온 사람들, 다른 국적의 사람들을 보다보면 다른 관점이 생기는 것 같아요. 나로서는 이해 못하는 것들이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일수도 있어요. 내가 생각하기에는 부정적인 것들이 그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긍정적인 상황이 되죠. 이렇게 다른 관점에 부딫힐 때 마다 내 생각을 관철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더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그 사람에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해 보려고 하는지는 자신에게 달려있지요.


선입견이라는 것도 참 무서운 것 같죠.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보고 듣고 한것에 따라서 선입견을 쌓아 버리는 것 말이에요. 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관점을 그대로 자신의 관점으로 만들어 버리는지 생각이 필요한 것 같아요. 그래서 많은 경험들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곳들을 돌아다녀 보면 조금더 자라게 되고 오픈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. 그렇지만 중요한건 무조건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, 내가 그 사람의 관점에서 그리고 내 관점에서 둘 다 생각해본뒤 자기만의 생각을 해보고 내 관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


사실 어느나라를 가던지 여행객과 현지사람의 차이점은 있게 마련이죠. 여행을 오면 아무래도 예쁜 것, 좋은 곳만 보다가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. 현지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면 그리 예쁘지도 좋지도 않을 수 있죠. 이게 참 딜레마 인 것 같죠. 그렇게 생각해보면 세계 어디를 가던지 사람 사는 건 비슷하니까요.